
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의를 “각자에게 그의 몫을 주는 것”이라 풀이했다. 여기서 핵심은 ‘몫’을 정당하고 공정하게 나누는 데 있다. 누구에게나 무조건 똑같이 나누는 것이 아니라, 각자의 처지와 기여를 헤아려 마땅히 받아야 할 만큼을 주는 것이 정의다.
정의는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.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규칙이 얼마나 공정한가의 문제다. 그래서 정의로운 사회를 그려 보는 일은, 우리가 어떤 규칙과 제도 위에서 더불어 살 것인지를 함께 정하는 일이기도 하다.

